안녕하세요 도전하는 뚜벅이 리시엔 입니다
요즘 카페 창업을 꿈꾸는 분들 많으시죠?
한국은 초기 투자 비용도 높고 카페도 넘치게 많아서
혹시 외국에서 카페 창업을 꿈꾸시는 분 계신가요?
저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대만에서 유학가서 생활 하다가
남들과 같은 카페 창업 꿈을 가지고 대만에서 카페를 열었습니다
그 과정과 이야기들을 여기서 풀어볼게요
[카페 창업을 도전한 계기]
제가 처음 "카페를 열어보자!"다짐한 계기는 생각보다 단순했어요
대만에 생활한지 8년정도 되었을때 집에 일이 생겨서
부모님 일을 도와 드리러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그 시기에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 카페를 하고 있어서
나도 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마침 부모님 일 도와 드리면서
열심히 아끼고 모으면 어느정도 모을수 있겠다 판단해서
"한번 도전해보자!"라고 생각 하게 되었죠
[꿈은 대형 카페 현실은...]
외국에서 카페를 차린다 다짐을 했을때 제가
가장 처음 그리던 꿈의 카페는"한옥카페"입니다
전통적이고 한국적인 것들을 좋아하다 보니
대만에 작은 한국을 만들고 싶다는 꿈이 있었지만
현실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죠...
2년 안되는 시간동안 열심히 모은 돈은 2천..
거기에 부모님이 도와주신 돈 다 합쳐도 3~4천 정도 였으니
사실 한국에서는 창업 비용으로 너무 부족한 금액이죠
그래서 현실과 타협하고 내 상황,가능성 등등 을 고려해서
작은 혼자서 운영 가능한 카페를 준비하게 되었고
사실 가지고 온 돈이 많지 않다보니 가게를 보러 다니면서도
시간을 너무 버리면 안된다는 부담이 있었어요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단수이 라는 동네에
딱 제가 원하던 크기의 자리가 있어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도...후에 많은 일들과 사건들이 있지만..그건 나중에 풀어 드릴게요ㅠㅠ)
대만은 한국과 다르게 집,가게 모두 보증금이 2달치 월세 입니다
그래서 한국보다는 초반 비용이 적게 들고 부담이 적어요
여기는 한달에 15,500NTD(약 68만원)이라서 보증금31,000NTD이 들었습니다
필요한 기기들은 중고상을 소개 받아서 모두 그나마 저렴하게 장만하고
인테리어는 한국 분을 찾아서 제가 2천 안쪽으로 생각 중이라고 말씀 드리고
제가 원하는 디자인을 찾고 그려서 소통 하면서 조율했어요
여기에서 한국 분들이 당황 할수 있는게 한국 최저인금이 더 높으니까 너무 당연하게
인테리어에 드는 비용도 대만이 한국보다는 저렴하겠지!생각 했는데
아뿔싸!
대만은 인테리어쪽 기술자가 적고 젊은 사람들이 고생스러운 일을 안 하다보니
오히려 더 비싸고 작업중에 놀면서 작업 시간을 늘리는 기술자 분들도 많다고 해요
그래서 일이 없더라도 종종 가서 보고 눈치도 주고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맞게 하고있나 확인도 해야 하고요
그렇게 나름 성공적으로 제가 가지고 있던 비용 안에서
원하는 모습의 제 카페를 완성 했어요
그렇게 첫 오픈과 나름 오래 해오던 개인 유튜브의 힘으로
나쁘지 않은 성과를 내면서 하나하나 해가고 성장 하던 중에
제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합니다!
외국인 여자 혼자 가게 하는데 심지어 유튜버라니....
이 이야기들도 다음에 꼭 풀어 드릴게요ㅠㅠ
제 첫 블로그 기록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소중한 모든 발걸음을 응원합니다!